효과적인 독서 습관과 기록법, 지금 왜 더 중요한가요?
⸻

디지털 정보가 넘치는 시대, 제대로 된 독서와 기록의 힘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기록 전문가이자 유튜브 채널 ‘김익한 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는 김익한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서법과 기록법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는 매일의 작은 기록이 사고력을 키우고,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독서가 삶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AI와의 협업을 통한 독서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독서의
미래를 새롭게 조망합니다. 이 글에서는 인터뷰 속 핵심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
매일 기록은 최고의 사고 훈련입니다

기록은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발전시키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김익한 교수는 책 한 페이지라도 매일 기록하는 습관이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써보는 연습은 정보의 흐름을 따라가는 힘을 길러줍니다.
특히 감정, 생각, 질문을 짧게 적는 것만으로도 두뇌는 새로운 관점을 형성합니다.
⸻
부담 없이 시작하는 ‘호기심 독서’의 힘
“책을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압박은 독서의 즐거움을 없애는 주범입니다.
김익한 교수는 이를 깨기 위해 ‘호기심 독서’를 권장합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흥미를
느끼는 부분부터 읽는 방식으로, 이는 독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꾸준함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쉬운 책, 예컨대 동화책이나 청소년용 추천 도서부터 시작해 완독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
책을 구분해서 읽는 ‘친구 책’과 ‘공부 책’
독서의 목적에 따라 책을 분류하면 접근 방식도 달라집니다. 김 교수는 책을
‘친구 책’(에세이, 소설 등)과 ‘공부 책’(전문 지식 중심)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친구 책은 감정적 공감과 여유를 주고, 공부 책은 지적 성장을 자극합니다.
두 종류의 책을 모두 가방에 넣고 다니는 방식은 독서의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전략입니다.
⸻
병렬 독서의 함정, 집중을 깨뜨리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동시에 읽는 방식은 오히려 내용의 흐름을 방해합니다.
김 교수는 관련 없는 책을 병렬로 읽는 것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모두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 대신, 하나의 주제를 기준으로
연속해서 책을 읽어나가는 방식이 정보의 내면화를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독서 방식 장점 단점
병렬 독서 다양한 정보 습득 가능 기억력, 집중력 저하 가능
순차 독서 깊이 있는 이해 가능 속도 느릴 수 있음
⸻
읽고 난 후 반드시 짧게라도 기록하세요
“읽은 내용은 반드시 기록을 통해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단순히 베끼는 방식이 아니라, 읽고 난 후 10페이지마다
잠시 멈춰 핵심을 짧게 요약하는 방식의 메모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기록은 책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핵심 도구이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의 입체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
함께 읽고 함께 자라는 ‘작은 변화 클럽’ 모델
혼자만의 독서는 때로 한계를 가집니다. 김익한 교수는 공동체 기반의
독서 모임, 예컨대 ‘작은 변화 클럽’ 같은 소모임에서 얻는 이점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독서 커뮤니티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독서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킵니다. 독서는 이기적인 활동이 아니라,
타인과 지식을 나누는 이타적 자기 계발이 될 수 있습니다.
⸻
AI는 책 읽는 당신의 ‘고급 비서’가 될 수 있습니다
AI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거나 저자의 의도를 해석할 때 유용한 도구입니다.
김 교수는 AI를 독서 중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고급 비서’로 활용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철학 개념이나 배경 지식이 부족한 분야의 경우
AI에게 설명을 요청하거나 토론을 시도하는 방식은 독서의 깊이를 확장시킵니다.
활용 사례 구체적 방식
철학책 읽을 때 개념 정리 요청, 연관 사상가 소개 받기
역사책 읽을 때 인물 간 관계 설명, 시대 배경 해석 도움 받기
⸻
지식 자랑이 아닌 오케스트라식 토론이 진짜 성장입니다
독서 토론 모임의 이상적인 모습은 지식을 뽐내는 공간이 아니라
각자의 시각이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김 교수는 말합니다.
각자 다른 역할과 시선으로 책을 바라보되, 최종 목표는
공동의 이해와 개인의 내적 성장을 이루는 데 있습니다.
이런 토론을 경험할수록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닌,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이 됩니다.
⸻
#기록습관 #AI독서법 #김익한교수 #작은변화클럽 #병렬독서주의 #오케스트레이션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