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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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17개국 535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행사에는 주빈 ‘대만’을 비롯해 저자와 독자, 문화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참여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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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70년의 흔적을 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47년 교육박람회 내 도서 전시로 시작해,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해방 이후 출판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장해온 이
도서전은 1995년부터 국제 행사로 전환되었고, 2008년 주빈국 제도를
도입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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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장 큰 도서전의 새로운 모습
올해는 제67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총 535개 출판사와 단체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429개의 국내 출판사와
106개의 해외 출판사가 참여해 국내외 출판 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출판사는 16개국에서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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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 ‘대만’, 문학부터 음식까지
2025년의 주빈은 ‘대만’입니다. 올해는 ‘주빈국’이 아닌 ‘주빈’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사용하여 의미를 더했습니다. 천쉐, 천쓰홍 등 유명
작가 30여 명과 26개의 출판사, 기관이 참여해 500종 이상의 책을
소개합니다. 문학, 라이프스타일, 음식, 여행 등 ‘대만 감성’의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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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전시 ‘믿을 구석’, 책은 희망의 씨앗
올해의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으로, 도서전은
이 테마에 맞춰 특별 전시를 구성합니다. 작가와 독자가 추천한
도서 400권이 소개되며, 전시장 구성은 ‘씨앗 저장고’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미래를 위한 희망의 씨앗으로 표현합니다.
문학과 인간의 연결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시도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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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들의 북토크와 만남
국내외 작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북토크와 강연이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는 김금희, 김초엽, 정보라, 한유주, 천선란, 김동식 등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중국의 청징보, 일본의 다카노 가즈아키 등이 초청됩니다.
문학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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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참여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등장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부스를 차리고 도서전에 직접 참가합니다.
그는 18일 진행되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에 축사와 시상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책을 통한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산 평산책방 이후 서울에서의 첫 공식
참여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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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끝났지만, 관람 꿀팁은 여전
2025년 도서전의 입장권은 이미 전량 매진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예매자 외에도 현장에서 무료 입장이 가능한
대상자들이 있습니다. 입장 요금 체계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 성인 청소년
얼리버드 1차 6,000원 3,000원
얼리버드 2차 8,000원 4,000원
현장 구매 12,000원 6,000원
무료 입장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자 분류 무료 입장 가능 여부
미취학 아동 가능
만 65세 이상 가능
장애인 (본인) 가능
국가유공자 (본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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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 이상의 의미, 문화 외교의 현장
서울국제도서전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자리를 넘어서,
문화 외교와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책과 문화는 물론, 저작권 거래의 플랫폼으로도
기능하며, 아시아 대표 도서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에는 약 15만 명이 방문했으며, 70%가 20~30대
청년층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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